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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ne, 2023

영종도 피어나 카페 디저트 하얀 인테리어 깔끔한 맛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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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읍뱃터에서 주택가로 쭉 들어가면 아파트 단지 숲을 넘어 단독주택 단지가 나온다. 아직 집들이 다 지어지지 않아 밭인 경우도 많으나 깔끔한 주택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곳으로 가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들이 많아진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참 즐거운데, 그중에 한곳이 바로 영종도 피어나 카페 디저트가 있다.  좋은 카페가 하나 있다 영종도 피어나 카페 디저트 이곳에 가면 장사가 될까? 라는 의심이 들면서도 장사가 잘 되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피어나 카페도 그 중 하나다 영종 하늘도서관 근처에 가장 가까운 카페는 오작교다. 거기서 조금 더 걸으면 바로 피어나 카페가 있다. 커피맛도 괜찮겠지만, 사실 샌드위치가 참 좋다. 별로 달지 않은 스무디를 만났다 커피를 너무 좋아하지만, 이미 2잔을 마신 상태여서 커피를 시키기가 좀 그랬다. 그래서 블루베리 스무디를 시켰다. 그것만 시키기 좀 그래서 샌드위치도 같이 시켰다. 1) 위치가 좀 묘하다 일본에서 한 1년 산 적이 있다. 그때 살던 집 근처에 소소한 카페들이 손님이 있던지 없던지 늘 있었다. 임대료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것인지 카페 주인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가계를 운영했다. 특이한 맛이 있는 곳도 있었고, 특이한 분위기가 있는 곳도 있었다. 이제 한국도 그런 분위기의 동네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 영종도 피어나 카페도 비슷한 느낌이다. 그런데, 위치가 진짜 묘하다. 아파트 단지에서 가깝긴 하지만, 상업지역이라고 하기 좀 어려운 주택가에 이 카페가 있다. 그리 눈에 띄지 않는 골목 안에 이 카페가 있다. 2) 메뉴가 좀 묘하다 메뉴는 일반 카페와 비슷하다. 그런데 그 메뉴 중 아메리카노가 좀 비싸다. 4800원인데, 이런 가격이면 스타벅스 가격이다. 스타벅스 보다 작은 사이즈의 카페에서 이런 가격을 부른 것은 처음이었다. 그런데, 다른 메뉴는 좀 싼 편이다. 특히 빵류가 저렴하다. 파리바게트 수준이다.  커피는 좀 뭐한 시간이어서 블루베리스무디를 시켰다. ...

뉴욕 센트럴 파크가 될 수 없는 송도 센트럴 파크 그렇지만,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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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하면 떠오르는 곳이 센트럴 파크다. 도심 한복판에 잘못하면 길을 잃을만한 거대한 공원이 있는데, 그곳이 센트럴 파크다. 송도에도 센트럴 파크가 있는데 이곳은 뉴욕에 비하면 참 좁다. 한국과 미국의 면적 차이 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그렇지만,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는 송도 센트럴파크 만한 곳이 없다. 뉴욕 센트럴 파크를 따라한 송도 센트럴파크 뉴욕 센트럴파크는 맨허튼 한복판에 있다. 그곳에 가면 참 신기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는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여유를 보게 된다. 그들은 참 여유있게 걷고 여유있게 논다. 뉴욕커라 불리는 이들은 5시만 되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센트럴 파크를 뛴다. 세상이 어떤 곳인지를 너무나 잘 아는 이들은 업무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일하고 나오자 마자 뛴다. 세상의 모든 걱정을 날리는 것처럼 말이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가족들이 산책하기 가장 좋은 공원 중 하나다. 사람들이 혼자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족들이 대부분이다. 연인들도 적지 않지만, 가족이 같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동물도 보고 배도 타고 참 아기자기하게 잘 꾸민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뉴욕과 송도는? 1) 뉴욕 센트럴 파크는 자연을 품었고, 송도 센트럴 파크는 사람들을 품었다. 뉴욕 센트럴 파크는 정말 넓다.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 모르겠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아름드리 나무를 볼 수 있다. 공원이라기 보다 숲으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계곡이 공원 안에 있다.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자유롭게 거니는 사람들이 서로 가까이 앉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엄청 넓어서 가까이 있을 이유는 없다. 각자 자신이 즐기고 싶은 만큼 즐기고 싶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다. 반면 송도 센트럴 파크는 주차장이 공원 지하에 있다. 차로 언제든지 찾아 갈 수 있다. 긴 물줄기는 강처럼 흐른다. 작은 카누를 타고 노를 저을 수도 있고, 모터 보트를 즐길 수도 있다. 사람들이 즐기고 싶어하는 것들이 모여 있다. 긴 강은 송도의 상징같은...

여긴 어딜까요? 서울역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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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에서 부터 시작하는  서울의 역사가 펼쳐지는 곳  서울역사박물관은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조선의 한양 도읍지 선정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  이분들은 누굴까?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대한제국 사진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엔제 우리나라가 세계와 마주했는 지를 알 수 있다. 세계와 함께 성장했던 우리 민족 정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나 할까? 좋은 곳과 연결되어 기쁜 곳 서울역사박물관 정원이 좋았던 곳이다. 이곳의 정원은 나를 쉬게 해 주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묘미는 경희궁과 연결되었다는 점이다. 과거를 통해 배우다 조선시대 한양을 보면서 미래를 생각해 보았다. 아기자기한 것부터 큰 스케일의 전시물까지 뭔지 몰라도 친근한 우리의 것들이 있었다. 쉼의 공간인 서울역사박물관 무료입장인 이곳은 곳곳에 쉬면서 책을 읽거나 사색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느낀 편안함 서울역사박물관은 그냥 우리 역사 속에 잠시 들어가 쉬고 돌아오는 곳이다. 조선시대 한양을 도읍으로 삼는 내용에서 부터 시작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곳곳이 다 소중한 우리의 역사다.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이기 때문에 더 스토리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인천 송도 카페 꼼마_문화 수준을 올려주는 최상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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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카페 꼼마 송도 카페 꼼마에 가본 적이 있는가? 송도의 문화 수준을 올려주는 곳이다. 카페 꼼마라 불리우는 곳 송도 IBC 타워 1층에 카페 꼼마라는 북카페가 있다. 이곳에 가면 책이 벽돌처럼 쌓여 천장 높이까지 연결되어 있는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넓은 공간에 카페가 차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도 하고 쉬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책도 본다. 책을 살 수도 있고,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빵을 먹을 수도 있다. 이곳에서 느끼는 삶의 여유는 나를 살찌운다. 책이 인테리어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하는 곳 책은 지적인 공간이라는 싸인을 나에게 준다.  카페 꼼마에는 출입구에서부터 내가 앉아서 먹는 공간까지 사방이 책이다. 책을 보면 그냥 괜히 내가 새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느낌 때문에 나는 책을 보러 이곳으로 온다. 인테리어가 책으로 되어진 공간에서는 내가 차분해지고 머리를 가득 메운 스트레스가 사라져가는 느낌을 느낀다. 집에서도 친구를 만날 때도 회사일이 머리를 가득 메워힘든 날인데도 나는 꼭 책을 보러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그 책을 보는 순간 내 삶의 일에 대한 오프가 되기 때문이다.  책이 인테리어가 되어 나를 감싸는 느낌이 나는 좋다. 아이들을 풀어 놓아도 안심되는 곳 넓은 카페에 아이들을 풀어 놓으면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 혹시나 누가 될까 염려된다. 그런데 이곳 카페꼼마의 어린이책 공간에는 6~10세 정도 되는 아이들이 늘 있다. 그냥 놓아 두면 자기들 끼리 약속이나 한 것처럼 책 주변에 모이고 그 책을 읽는다. 부모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있고 읽어 주는 경우도 있다. 구태여 카페 커피를 먹고 있지 않아도 아이들이어서 빈 테이블에 책만 있어도 점원들이 제지하지 않는다.  어디에서도 이런 느낌 속에 아이들이 노이지 않는다. 마음을 놓아도 되는 곳 카페 꼼마다. 송도라는 공간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곳 송도는 인천의 강남이라 불린다. 좋은 아파트가...